오늘 '통증'에 대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결론: 통증은 철저히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함께 할 수 없는 외로운 길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함께 할 수 없고 측정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할 때, 환자들이 아프다고 말하면
아주 전문적인 표정을 지으며 나름 친절한 말투로,
' 아 그러시군요. 0부터 10까지 중에서 본인이 아픈것에 대해 점수를 주신다면 ?
몇점주시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면서, 속으로는 '당연히 수술했으니 아프지 .. '생각했었어요
'너가 아프니까 나도 아파..
얼마나 아프겠니..나도 아파봤지만 ..'
사람들이 이런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사실은
사람은 누군가의 통증에 절대 동참할 수 없고, 완전히 공감할수도 없고
오로지 아픈사람 혼자서 아파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었는데 좀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왠지...
책을 잠깐 덮고 찬양을 들었는데
주일날 모임때 불렀던 찬양이었어요
기찬 103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데 후렴가사가 은혜로웠어요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다 아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것을 내가 확실히 아네'
그떄 갑자기 깨닫게 된 한가지 사실이있었는데,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우리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다는 것.
아무도 함께 할 수 없는 몸의 아픔, 또 마음의 아픔을
다 알고 계시고 이해하시고 계시다는 사실.
완전하게 그리고 모든것을 다 아신다는 것.
또 돌보아 주신다는 것.
완벽히, 언제나, 영원히.
우리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사랑하시고 도우신다는 것이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어요. 주님 감사합니다..
시139: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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