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토: 행복한 서울C지구,중앙대 네비게이토 선교회
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이야기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 C지구

고전3:6-8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위의 말씀은 그동안 자주 접했던 말씀입니다. '심고 물주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역할은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구나' 라는 교훈을 늘 떠올리곤 했습니다.
 
 
집에서 화초를 기르고 있습니다. 화초를 기르면서 심고 물주는 자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주는 자의 역할은 정말 대단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화초마다 때가 되면 적당한 양의 물을 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어떤 화초는 물을 자주 주어야하고, 어떤 화초는 가끔씩 주어야했습니다. 그런데도 화초들이 쑥쑥 자라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였고,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보고 놀랐습니다.
 
어느 날 보니 화초 하나가 잎이 시들시들하고 말라보였습니다. 물을 자주 주어야하는 화초였는데, 이런 저런일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물주는 것을 한동안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뒤늦게 부랴부랴 물을 준다고 주었는데, 시들한 상태는 한동안 갔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물주는 자의 역할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비하면 물주는 자의 능력이나 수고는 정말 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물주는 자가 물주는 일을 게을리 했을 때 화초가 말라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주는 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의 성경 말씀에는 각각 자기의 일한 대로 상까지 받는다고 했습니다. 심고 물주는 자의 역할이 진짜 별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께 상까지 받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복음을 심고 물을 주는 자의 삶은 하나님께 상을 받을 만한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