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토: 행복한 서울C지구,중앙대 네비게이토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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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야기

믿음이 성장하면서 행복해졌어요 - 네비게이토선교회 서울 C 지구 중앙대

고등학교 때는 공부가 인생의 목표가 되어 살았습니다.
대학에 가면 행복해 질 거야 하는 생각에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친구들과 관계를 끊고 외톨이 공부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억누르며 혼자 외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인 제가 친구들과 대화 조차 없이 공부만 한다는건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나를 해치면서 공부한 결과 성적은 좋았지만 외로움과 괴로움으로
쉬는시간엔 혼자 화장실에 가서 우는 일도 많았습니다.
집에 와서 혼자 방에서 잠을 자려고 하면 불을 끄는것이 무서워 불을 켜놓고 잤고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능을 앞두고는 극심한 스트레스도 인해 밥을 잘 먹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수능 당일 시험을 보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양호실로 옮겨졌고
시험을 포기 하겠냐는 감독관의 질문에
그동안의 고생이 떠올라 울며 양호실에서 홀로 시험을 끝까지 치뤘습니다.
저는 그렇게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에 입학을 했지만 대학에 오면
행복의 길이 열릴거란 생각은 저의 착각에 불과했습니다.
대학에 와서는 그동안의 외로움을 보상해야 겠다는 생각에 여러 동아리를 가입해 활동도 하고
다양한 알바를 해보고 여행도 최대한 자주 갔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기쁨만 있을뿐 목마름을 해결해 줄순 없었습니다.